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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변화와 먹이 변화
cleven 164 2023-10-08 00:06:11
 
 

231008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곳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 아브라함은 고향과 일가친척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 주실 땅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창26:23).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다툼도 없이 넓은 르호봇이었지만 거기서 평생 살지 않고 브엘세바로 이동해야 했다.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창28:10).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창37:28). 아브라함의 증손자 요셉은 팔려서 이집트로 이동해야 했다.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의 이동은 어렵고 힘들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이동한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동 이후 개고생만 하고 실패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까 이동해야 할 때와 장소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지구는 23.5도 기울어져서 자전하고 1년 동안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낮밤이 생기고 계절이 바뀐다. 계절 변화에 따라 태양 에너지의 분량이 달라진다. 먹이가 풍성한 곳이 있는가 하면 부족한 곳도 있다. 지구 생명체들은 계절 변화에 따른 먹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장소 이동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수많은 짐승들이 평원을 바꾸며 이동하고 수많은 새들이 하늘을 바꾸며 이동하고 수많은 물고기들이 바다를 바꾸며 이동한다. 태양 에너지가 적은 곳에서 많은 곳으로, 즉 먹이가 적은 곳에서 많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수백만 마리의 메뚜기 떼가 더 많은 먹이가 있는 곳으로 비행하는 대이동 장면을 떠올려 보라. 생존과 번성을 위해 이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 나은 곳, 더 나은 기회가 꼭 필요한 시점인가. 가뭄이 오고 있는가. 그러면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에는 먹이가 풍성해지니까. 물론 이동하는 길이 위험하기도 하고 맹수가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위험을 무릅쓰고 이동하든지, 굶어 죽든지 해야 한다. 이동은 생존과 번성의 필수 과목이다.

노력하기만 하면 성과가 나타나는가. 풍성하지는 않지만 아직 먹이가 있는가. 그러면 지금 이동할 때가 아니다. 계속 노력해도 성과가 없거나 미미하다면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할 때다. 스스로의 촉수에 의지하든, 남들의 촉수에 의지하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든 그 방향을 찾아 이동해야 한다. 당연히 생계를 유지하면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고충이 노력, 능력, 경험의 부족 때문인가. 그러면 그 부족함을 계속 채워 나가면 된다. 그러나 환경 변화에 따른 먹이 부족 때문이라면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하고 그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평생 풍족하게 보장하는 곳은 단언컨대 없다. 손가락 빠는 의사, 변호사도 있고 망하는 재벌도 있다.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에 먹이가 더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먹이 변화를 감지하는 짐승들은 가족의 생존과 번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이동한다. 사람들의 안전한 문명사회에서는 가족 생존율이 높지만 야생 세계에서는 사자 같은 맹수라도 가족을 꼭 잃곤 한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동해야 하고 그러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는 것이다.

아무 때나 아무 곳으로 이동해서는 안 된다. 때와 장소와 관해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남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때와 장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동 시의 위험도 피해야 한다. 주님의 보호하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으로의 이동을 위해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구하자.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동했고 이삭은 가나안의 여기저기를 이동했다. 야곱은 가나안에서 하란으로 이동했다가 가나안으로 되돌아와서는 이집트로 이동했고 끝내 그의 시신이 가나안으로 되돌아왔다. 요셉은 가나안에서 이집트로 이동했고 그의 시신도 가나안으로 되돌아왔다. 저들의 삶은 가나안과 떨어질 수 없었다. 저들의 후손에게 하나님이 가나안을 주마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신1:6-7).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마고 약속하신 가나안으로 이동해야 한다. 동쪽 경계, 서쪽 경계, 북쪽 경계를 향해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험한 지세에다 강한 원주민들이 버티고 있어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하심과 함께하심을 믿고 이동해야 한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불신하고 불순종한다면 광야생활과 죽음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신1:8).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장들과 저들의 후손에게 가나안을 주마고 이미 약속하셨다. 그 약속을 믿고 이스라엘 후손은 가나안으로 이동해야 한다.

자기 형편을 보면 불신과 불순종에 사로잡혀 지체하거나 후퇴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이동할 수 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복을 받은 존재이고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존재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나님의 복과 사명을 받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우리에게는 두려울 것이 없다. 강한 사람도, 사나운 짐승도, 험한 산수도, 흉한 날도 두렵지 않다. 이런 믿음이 마음에 자리하고 있다면 혼자뿐이어도 든든하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같이 많거니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신1:10-11). 모세의 소원은 이스라엘 백성이 현재보다 1,000배나 많아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약속의 가나안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노력에 비해 계속 성과가 미미한가.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면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가나안의 동쪽, 서쪽, 북쪽 경계를 향해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으로 이동해야 했듯이 우리도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스스로, 남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동할 때와 장소를 분별해야 한다.

먼저 복을 받은 존재, 그리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존재라는 믿음을 갖고서 햇빛, 비, 물이 더 있는 방향을 찾아 이동하자. 이런 믿음이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혼자뿐이어도 험지가 두렵지 않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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