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가 서로 달라요

태극기 애국심을 기독교 신앙인양 나부대는 숭미 반공주의 크리스천들과 목회자들에게 무슨 대화인들 가능할까마는요.

나라가 망했소? 정부가 망했소? 나라가 빨갱이오? 정부가 빨갱이오?

지금이 일제 때요? 지금이 한국전쟁 때요? 지금은 한반도 정상회담 때가 아니오? 지금은 한반도 통일을 추구할 때가 아니오?

나와 그대의 전제가 서로 다른데 어찌 대화가 되겠소?

나는 나라도, 정부도 유사 이래 가장 바르게 잘 굴러가고 있다는 전제 아래 서 있고 그대는 나라가 망하고 있고 정부가 빨갱이라는 전제 아래 서 있잖소?

그리고 나는 성경과 함께 천국지옥의 존재를 인정하고 믿지만 소위 천국지옥 간증은 저급한 무속 잡교형식이라고 비판하오.

그러니 나와 그대 사이에는 접점이 안 생기고 있소. 같은 성경, 하나님, 예수님, 천국지옥, 신앙, 그리고 사회 현실을 말하는 듯하나 그 내용이  서로 달라서 어안이 벙벙한 중이오.


반공이 아니면 용공인가

반공이 아니면 용공이라는 논리의 협박이 얼마나 살인적인지 아세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그런 논리로 빨갱이 또는 용공분자를 만들어 많은 양민을 학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