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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상상력
cleven 150 2020-09-04 20:24:05
 
 

200830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상상력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43:5-7).

하나님께서 움직이실 때가 됐다. 타국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포로들을 이제 하나님은 본국으로 불러 모으실 것이다. 이스라엘 포로들이 있는 동서남북 사방을 향해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시기만 하면 된다. '가두어두지 말라. 내놓으라. 오게 하라.' 하늘도, 땅도, 사람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니 하나님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 우리도 하늘과 땅과 사람을 향해 엘리야처럼, 베드로처럼 선포할 수 있다. '하늘아, 땅아, 사람아, 들으라. 들을지어다.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사43:11).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같게 하였느니라'(사'(사43:15-17).

우리가 여호와라고 부르는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요, 구원주이시요, 왕이시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430년간의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해방하셨다. 홍해에 길을 내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건너가게 하시고 이집트 군대는 수장시키셨다. 그 이전에 바다에 길이 뚫린 적이 있었던가.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이전에 없던 일이 가능하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18-21).

우리는 이전 일을 기억하곤 한다. 받은 은혜(출애굽 해방)가 있어서 그것을 잊지 않으려고, 누린 행복(출애굽 해방의 기쁨)이 있어서 그것을 되새기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한 점(불신앙)이 있어서 그것을 반성하려고 그렇게 기억한다. 그러나 기억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는 못한다. 과거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관한 상상이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이전에는 바다에 길이 열려 출애굽에서의 해방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광야에 길이 열려 바벨론에서의 귀환이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바다가 말라 걸었다면 앞으로는 사막에 강이 흘러 마실 것이다. 기억은 과거를 정렬시키고 상상은 미래를 창조한다. 하나님의 기적은 언제나 낯설고 새롭다. 기억의 영역이 아니라 상상의 영역이다.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11:21-23).

하나님은 60만 명에게 한 달 내내 질리도록 고기를 먹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모세는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모세는 그 말씀을 붙잡지 못하고 불신앙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내 마음에서 믿기지 않는다고 해서 굳이 내 입으로 불신앙을 쏟아낼 필요는 없다. 그저 아멘이라고 반응하든지, 아니면 입을 꾹 다물면 된다. 모세는 날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지만 지금 하늘을 상상할 수 없다. 땅의 양 떼와 소 떼, 바다의 물고기 떼만 기억할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하나님은 이전 방법에 얽매이시지 않는다.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두었더라'(민11:31-32).

하나님은 강력한 바람을 동원하셔서 메추라기 떼를 광야로 휘몰아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틀 내내 쓸어담기만 하면 됐다. 집집마다 고기 냄새가 진동했다. 하나님의 방법에는 막힘이 없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새 일을 상상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무한히 상상하라. 내 상상력이 못 미치면 그저 아멘이라고 말하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눅5:5).

구약성경에서 가장 희한하고 풍성한 기적이 광야의 메추라기 떼에 관한 것이라면 신약성경에서는 베드로의 물고기 떼에 관한 것이다. 베드로들은 밤새껏 수고했지만 물고기를 잡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반신반의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말씀을 붙잡는 쪽으로 선택했다. 베드로는 익숙한 곳, 얕은 곳을 떠나 낯선 곳,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렸고 마침내 그물이 찢어지게, 두 배가 잠기도록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베드로들은 익숙하게 쉬운 곳에서 낮은 수준으로 오래 일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낯설게 어려운 곳에서 높은 수준으로 잠깐 일하라고 하셨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눅4:8-11).

기적은 놀라움을 낳는다. 평범한 나도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새롭게 눈뜬다. 기적의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덩달아 놀란다. 그래서 기꺼이 더 큰일을 위해 함께 헌신한다. 이전 일을 기억하라. 은혜를 잊지 말고 행복을 되새기고 과오를 반성하라. 그러나 과거의 기억에만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라.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으라. 그 말씀을 따라 무한대로 상상하라. 기적을 체험하고 더 크게 헌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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