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1
1
  
ID/PW 찾기





접속통계


이전 글 다음 글 홈으로 돌아가기 리스트
작은 사람이 천 명을 이루다
cleven 150 2022-07-16 19:29:45
 
 

220717

크게 쓰임받는 사명자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니'(요21:1-3).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요21:4-7).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요21:8-11).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한두 번 만났지만 예수님의 빈자리를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었지만 허전함을 달랠 수 없어 물고기나 잡으러 가야겠다고 했고 다른 제자들도 우르르 합류했다.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날이 새려는데 예수님이 또 나타나셔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이번에도 베드로는 그 말씀에 의지해 실행했다. 물론 주님이신 줄도 모르고서 말이다.

요한이 주님이시라고 말하자 베드로는 후다닥 배에서 뛰어내렸다. 배가 육지에서 100미터쯤 떨어져 있는데 굳이 헤엄칠 이유가 있었을까. 그만큼 베드로의 마음이 급했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어디서 뭘 하든지 주님 생각으로 가득했을 것이다. 물고기를 잡는다고는 했지만 밤새 주님 생각만 했는지도 모른다. 베드로의 행동에서 주님을 향한 베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 마음을 베드로 자신이 알고 또 주님이 아실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요21:12-14). 다시 함께 조반을 먹게 될 줄이야.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재회인가.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요21:15-16).

아침식사 후 예수님은 배드로를 콕 집어서 말씀하신다. '다른 제자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한마디로 말해 네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냐고 두 번 물으신 것이다. 베드로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어떤 칭찬도 없이 베드로에게 그저 사명을 내리신다. '내 양을 먹이라.' 견고한 사랑이 확실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칭찬받기는커녕 사명의 짐을 감당해야 한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21:17-18).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요21:19-22).

예수님은 세 번 물으셨고 베드로는 세 번 대답했다. 베드로의 한결같이 견고한 사랑을 점검하신 후 예수님은 더 깊은 속내를 드러내신다. 네가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면 네 마음대로 하지 말고 내 마음대로 해 달라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징징대면서 얼마나 제멋대로인가. 미숙한 자식일수록 제멋대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성숙한 자식일수록 부모 소원대로 효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금까지 베드로는 베드로의 자유대로 예수님을 따랐지만 이제부터는 예수님의 자유대로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가 되고 목회지가 정해진 후부터는 목사에게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어진다. 목회지를 벗어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성도들은 거주지도, 교회도 쉽게 옮긴다. 교적을 옮기려고 거주지를 옮기는가 싶은 경우도 있다. 예수님을 본격적으로 섬기는 때부터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어진다. 섬기는 교회가 중요한 결정들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청년 때 섬겼던 교회에 판사 장로님이 계셨다. 멀리 지방에서 근무할 때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주일예배를 성수하셨다. 그런 모습은 청년들에게 신앙의 기준이 됐다. 예수님을 진짜 사랑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자유대로 따르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베드로는 고난의 순교라도 감당해야 한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한껏 받던 요한의 마지막이 궁금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잘라 말씀하신다.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오순절 날 성령 강림사건 때 베드로는 하루에 새 신자 3,000명을 추가시킬 수 있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41). 물론 베드로는 로마에서 순교했고 그 순교의 터 위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세워져 있다. 사랑은 자유가 아니라 책임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자기 짐을 벗으려고 예수님을 찾았다가 예수님의 진짜배기 사랑을 경험하고는 자기 멍에를 메는 법을 배우고 다시 자기 짐을 짊어지게 된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4). 사랑은 자유가 제한당하는 책임이다. 자기 자유와 자기 팽창에만 몰두하는 자식은 부모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그런 성도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멍에를 메고 자기 짐을 지는 것이다.

예수님을 진짜 사랑했던 베드로 한 사람에게 예수님은 하루에 새 신자 3,000명을 붙이셨다. 우리가 베드로처럼 우리의 자유를 포기하면서까지 주님을 온전히 사랑한다면 주님은 우리에게도 3,000명을 붙이실 것이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22). 주님이 하시겠다면 능히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다.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사60:11). 주님이 하시겠다면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 주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재물들이 몰릴 것이다. 권세자들도 꼼짝없이 붙여질 것이다. 큰 재물을 얻는 큰 능력을 얻자. 금융 자산가가 되자. 크게 쓰임받는 사명자가 되자.

 
- 604 -수정 삭제 답변


 

Copyright ⓒ dreamel, All rights reserved   Since 200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