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과 실행력

"며칠 후 예수님은 다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다. 예수님이 집에 계신다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문 앞까지 꽉 차서 발 들여놓을 틈도 없었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다. 이때 네 사람이 한 중풍병자를 메고 예수님께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를 예수님께 데려갈 수가 없어서 그분이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렸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얘야, 네 죄는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현대인의성경, 마가복음 2장 1-5절).

예수님이 해답이시다. 하지만 예수님께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그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예수님이 계신 앞쪽까지 나아갈 수 없었다. 해답을 찾았을지라도 실행 과정에서 작은 문제들이 돌출된다. 그러면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돌파하는 사람도 있다. 네 사람은 물러서지도 않았고 더 기다리지도 않았다. 주변을 살펴보았고 지붕까지 쳐다보았다. 땅바닥의 길이 막히자 공중의 지붕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지붕을 뜯고 구멍을 내어 침상째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 관찰력과 실행력이 기적을 잡아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