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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천사: 스랍과 그룹
cleven 2048 2022-10-01 23:48:13
 
 

221002

자기 몸을 가리는 겸손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사6:1-3).

스랍(seraph, seraphim, 사랍)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섬기는 천사다. 하나님의 비서실장인 셈이다. 너무 거룩한 존재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하찮아서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고 또 두 날개로 발을 가릴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두 날개로 날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거듭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천주교에서는 스랍을 최상급의 치천사(熾天使)라고 부른다. 불타서 빛나는 존재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이 미천한 피조물이다. '하늘에서 여호와와 비교할 자가 누구며 하늘의 존재들 가운데 여호와와 같은 자가 누구입니까? 거룩한 천사들도 주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현대인의성경 시89:6-7). 최상급의 빛나는 스랍마저 미물로 만들어 버리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존엄하심, 위대하심을 상상해 보라.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겔1:1-4).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같이 빛나며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겔1:5-9).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겔1:11-13).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같이 왕래하더라.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겔1:14-18).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겔1:19-21).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겔1:22-24).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겔1:25-27).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겔1:28-2:1-2).

에스겔 선지자는 바빌로니아의 그발 강가에서 포로들과 함께 있던 중 갑자기 하늘이 열리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하나님은 네 생물을 타고 임하신다. 네 생물에게는 각각 네 얼굴이 있고 네 날개가 있고 네 날개 아래 네 손이 있다. 각 생물의 네 얼굴은 사람, 사자, 독수리, 소의 모양이다. 각 생물의 네 날개 중에서 두 날개는 위로 펴져서 서로 맞대고 있고 다른 두 날개는 몸을 가리고 있다.

각 생물 곁의 땅바닥에는 바퀴가 하나씩 있는데 그 바퀴 안에 또 바퀴가 있는 것 같이 방향을 틀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다. 각 생물이 움직이면 바퀴도 함께 움직인다. 바퀴 둘레에는 눈이 가득하다. 네 생물 사이로 횃불 같은 것이 오가고 네 생물은 번개같이 이동한다. 네 생물 위에는 창공 같은 덮개가 있고 그 덮개 위에 하나님의 보좌 형상이 있다. 네 생물을 타시고 휘황찬란한 광채 가운데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것이다.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삼하22:11). 하나님은 천상의 성전에 계시지만 네 생물 곧 네 그룹을 타시고 환상 중에 지상에 나타나시기도 한다. 그룹(cherub, cherubim, 거룹)은 스랍만큼이나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호위하는 천사다. 하나님의 친위대장인 셈이다. 천주교에서는 그룹을 스랍과 방불한 수준의 지천사(智天使)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친위대장이라면 그 권력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까. 피조물 중에서는 으뜸이지 않을까. 그러나 네 그룹은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 두 날개로 몸을 가릴 수밖에 없다. 어느 안전인데 감히 몸을 드러낸다는 말인가. 네 그룹을 타고 나시는 하나님의 무한 권능을 상상해 보라. 하나님 앞에서는 하늘의 천사장이든, 땅의 황제든 몸을 가려야 한다. 하나님의 안전에서 목이 곧았다가는 파멸을 당하고 말 것이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사14:12-15).

하나님 앞에서 몸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과 겨룬다면 지옥의 맨 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10:18). 사탄도 천사장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과 겨루고 하나님을 대적함으로써 천상에서 번개같이 추락하고 말았다. 장차 불못에 던져져 영원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계20:10). 하나님의 안전에서는 하나님의 비서실장도, 친위대장도 몸을 가린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4:6).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18:12). 교만을 피하고 겸손을 취하자.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10).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4). 주님 안에서 낮출수록 높아질 것이다.

헌법 앞에서 대통령도, 말단도 평등하다. 성경 앞에서 목사도, 집사도 대등하다. 그러나 이런 점을 내세우고 강조하면서 마땅히 인정하고 존경할 대상을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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